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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시 넘어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몸에 나른해졌다. 아이패드를 들고 안방 침대에 누워 유튜브 영상을 클릭. 영화, 골프 등의 영상을 보다 무심코 눈에 띈 세바시의 ‘내 하루를 스토리로 만드는 법’이란 영상을 보게 되었다. 평범한 주부지만, ‘[무심한 듯 씩씩하게](http://www.yes24.com/Product/Goods/105259423)’를 쓴 김필영 작가의 이야기다.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로 글쓰기를 시작했고, [브런치](https://brunch.co.kr/@kpy705k)에서 총 조회 수 135만 회를 기록했다. 현재 글쓰기 강사로도 활동 중이라 한다.
영상을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11시가 넘었다. 아, “내가 오늘 1일 1노트 쓰기를 안 했구나" 생각이 났다. 후다닥 샤워하고 맥북 앞에 앉으니 11:17분.
20분 남짓 영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. PD가 “글을 쓰는 데는 끈질긴 의지가 있어야 하는 거 같다"라고 했을 때, 김필영 작가가 한 답변이다.
> 글을 꾸준히 쓴다는 것은 의지도 중요하지만, 의지보다는 내가 나를 좀 알아야 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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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을 나에게 딱 맞게 던져주는 말이다.
저녁 식사 후엔, 몸이 나른해지며 아이패드를 붙잡을 거란 걸 난 이미 알고 있지 않았는가! 세바시 영상을 보고 겨우 이 글을 쓰고 있지만, 나에겐 저녁 식사 전에 글을 쓰는 게 낫다.
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나를 더 잘 알고, 글쓰기를 위한 환경을 설정해야겠다. 오늘이 이 영상과 글이 ‘**1일 1노트 챌린지**’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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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References
[내 하루를 스토리로 만드는 법 | 김필영 세바시랜드 티처, '무심한 듯 씩씩하게' 저자 | 과정명 ‘내 하루를 스토리로 만드는 법' | 티처톡 18회 - YouTube](https://youtu.be/WpDFyxhhDnY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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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Links
[[_Index_1_DailyNote]]
[[Day 24_돈 잘 버는 작가 되는 법]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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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Tags
#write #habi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