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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“고민의 순서를 바꾸세요.”
필자가 최근 어느 분에게 해드린 조언이다. 조언은 해드렸지만, 솔직히 나에게 더 필요하다.
이분의 고민은 대략 이렇다.
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일하고 있고, 20년 넘게 근무해서 특별 케이스로 미국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. 중년의 나이지만, 제2의 인생을 살 각오로 해외 취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.
그런데, 질문 중에 “실리콘밸리나 캘리포니아 대도시는 연봉 $만 달러로는 생활하기 힘들지 않나요?“ “어느 포지션이 얼마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요?”와 같은 질문이었다.
나도 종종 이런 생각의 오류를 많이 범한다. 미리부터 미래의 일을 걱정한다. 위와 같은 질문은 구직 인터뷰를 본 후, 최종 합격 통지를 받고 연봉 협상 때 고민하면 되는 일이다. 지금은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, 원하는 포지션의 기술을 습득하고, 인터뷰를 준비하는 일이 먼저다.
우린 일에서도 이런 순서의 문제와 마주한다. 맨 나중에 해야 할 일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한다.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있고, 걱정하는 일은 한참 뒤의 일이다. 그 먼 미래의 일에 관한 두려움으로 일을 시작도 못 한다.
고민은 나중에 하고 지금 할 수 있는 ‘작은 일’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자. 크든 작든 우선 아웃풋(output)을 내고 실행해야 나아갈 수 있다. 완벽주의는 생산성의 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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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essentialism #output